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 금지조치와 관련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던 한국 등 8개국에 대한 예외 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백악관은 현지시간 22일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달 초 만료되는 제재 유예조치를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이란의 원유 수출을 '제로화' 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이라며 이란의 주 수입원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라 이란에 대한 제재를 복원하면서, 한국을 포함해 8개국에 대해 180일 동안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