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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탁구선수 전지희 "모든 걸 보여주겠다"

스포츠

연합뉴스TV 귀화탁구선수 전지희 "모든 걸 보여주겠다"
  • 송고시간 2019-04-23 17:36:29
귀화탁구선수 전지희 "모든 걸 보여주겠다"

[앵커]

제 55회를 맞은 세계탁구선수권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우리나라 여자대표팀의 에이스인 중국 귀화선수 전지희의 첫 도전도 시작됐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전지희는 서효원과 함께 여자 탁구대표팀의 투톱으로 꼽힙니다.

세계랭킹은 20위.

세계 11위인 서효원과 함께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대표로 자동 선발됐습니다.

명실상부한 여자대표팀의 에이스지만, 세계선수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국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2011년 귀화한 전지희는 귀화한 지 7년이 지나야 출전할 수 있다는 국제탁구연맹 규정에 따라 지난해에서야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었고 작년에는 단체전만 한 차례 경험했습니다.

<전지희 / 여자 탁구대표팀> "단식은 세계선수권대회 처음이기 때문에 저의 모든 걸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메달 따고 싶습니다."

전지희는 단식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 모두 출전합니다.

특히 남자 대표팀의 간판 이상수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메달을 노립니다.

전지희-이상수의 혼합복식 세계랭킹은 6위로, 이미 오픈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김택수 / 탁구대표팀 감독> "별들의 전쟁이라 봐줄 만큼 대회 비중이 큰데요. 이번 만큼은 또 우리가 올림픽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복식에서 4강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미리보는 도쿄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138개국, 약 600여명이 참가해 28일까지 열전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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