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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카톡방' 폭로 잇따라…성폭행 의혹도 수사

사회

연합뉴스TV '정준영 카톡방' 폭로 잇따라…성폭행 의혹도 수사
  • 송고시간 2019-04-23 20:54:19
'정준영 카톡방' 폭로 잇따라…성폭행 의혹도 수사

[뉴스리뷰]

[앵커]

가수 정준영 씨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이번엔 '집단 성폭행'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사건을 엄정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씨.

정 씨를 시작으로 이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촬영물과 음란물을 유포한 피의자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정 씨가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들이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고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2016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콘도와 대구의 한 호텔에서입니다.

경찰은 애초 정 씨의 카카오톡 대화방을 확보해 조사하면서 관련 증거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성 피해자들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하도록 조정했습니다.

특히 홍천에서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미 고소장을 접수받은 뒤 피해자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대구 숙박시설 내에서 발생한 범죄와 관련해서도 고소장을 접수받아 즉각 수사에 나섰습니다.

실제로 정준영 씨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들 가운데 일부는 이미 성범죄 혐의가 입증돼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 씨와 함께 구속된 아레나 전직 직원 김 모 씨를 준강간 혐의로, 정 씨 카톡방 소속이었던 일반인 1명을 강간 혐의로 각각 송치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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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