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온탕ㆍ냉탕 오가는 널뛰기 날씨…내일 기온 뚝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온탕ㆍ냉탕 오가는 널뛰기 날씨…내일 기온 뚝
  • 송고시간 2019-04-25 22:21:20
온탕ㆍ냉탕 오가는 널뛰기 날씨…내일 기온 뚝

[앵커]

이번 주 날씨 변덕이 무척 심합니다.

주 초반에는 초여름 처럼 더웠는데 비가 그친 뒤에는 갑자기 쌀쌀해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옷차림 따뜻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바람이 때 이른 더위를 몰아냈습니다.

북쪽 대륙에서부터 찬 공기를 품은 먹구름이 전국 곳곳에 비를 뿌렸습니다.

내륙에서는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등 요란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강원과 충북, 경북 동해안에 최고 40mm, 서울과 경기, 충남, 영남에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호남과 제주 산지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5월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강원 산지에는 최고 3cm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9시 수도권을 시작으로 낮에는 동해안은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초여름 처럼 더웠던 날씨도 갑자기 쌀쌀해집니다.

비와 함께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서울의 아침 수은주가 8도까지 내려가겠고 한낮에도 13도에 머물겠습니다.

주 초반 서울의 최고기온이 28.2도를 기록했는데 불과 나흘 만에 수은주가 15도 이상 널뛰기 하는 것입니다.

특히 주말 아침에는 중부 내륙과 경북에는 늦서리가 내리고 얼음도 얼 수 있어 농작물 냉해가 우려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아침기온이 0도 안팎까지 크게 떨어지겠고, 서리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사과·배꽃의 냉해피해와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주말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부터는 찬 바람도 잦아들면서 예년의 4월 날씨를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