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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개ㆍ사개특위 개의시도…한국당, 회의장 육탄봉쇄

정치

연합뉴스TV 정개ㆍ사개특위 개의시도…한국당, 회의장 육탄봉쇄
  • 송고시간 2019-04-26 20:57:53
정개ㆍ사개특위 개의시도…한국당, 회의장 육탄봉쇄

[앵커]

여야 4당은 오후 8시부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제 개편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시도하려 했지만 자유한국당의 육탄 봉쇄로 아직도 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국회 정개특위 위원장인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민주당 간사인 김종민 의원 등은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열기 위해 오후 8시에 맞춰 회의장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이미 회의장을 봉쇄하고 있던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저지 당해 아직도 회의장에 진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 의원은 "불법으로 막는 의원들에게 말한다. 정개특위 전체회의 전체회의가 8시부터 열린다"며 회의장 봉쇄는 국회법 위반임을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의원들을 꿈쩍하지 않았고,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은 한국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사개특위 회의장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개특위 위원들은 위원장인 민주당 이상민 의원을 앞세우고 전체회의를 열기 위해 8시 10분경에 회의장으로 왔지만, 역시 한국당 의원들의 인간 바리케이드에 막혀 대치 중입니다.

사개특위 회의장 앞에 진을 친 한국당 의원들은 단체로 드러눕기까지 하며 사개특위 위원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았습니다.

이처럼 여야 4당과 한국당의 대치가 장기화되면서 사개특위와 정개특위 전체회의가 계획대로 열릴 수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앞서 여야 4당은 오늘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일부 개정안을 전자입안지원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습 발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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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