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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류현진, 강정호에 판정승…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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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미 프로야구] 류현진, 강정호에 판정승…시즌 3승 달성
  • 송고시간 2019-04-27 17:54:19
[미 프로야구] 류현진, 강정호에 판정승…시즌 3승 달성

[앵커]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피츠버그 강정호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시즌 3승을 신고했습니다.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삼진 10개를 잡아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서른 두 살 동갑내기 류현진과 강정호.

7년만이자 메이저리그에서 벌어진 두 선수의 첫 맞대결에서 류현진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류현진은 2회 강정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4회에는 3루수 땅볼로 잡았습니다.

6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강정호가 좌전안타를 쳤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습니다.

류현진은 삼진쇼를 펼치며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즌 3승을 올렸습니다.

완벽한 제구력으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0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4회 조시 벨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안타 8개를 허용했지만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다저스의 6대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2.96으로 낮아졌습니다.

<류현진 / LA다저스>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됐던 거 같고 승부구로 던졌던 게 헛스윙이 많이 나왔는데… 자신있게 승부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온 거 같습니다."

다저스 타선은 메이저리그 최다인 홈 33경기 연속 홈런으로 류현진을 도왔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코디 벨린저는 1회 시즌 13호 투런 홈런을 날렸고, 2회에는 오스틴 반스가 솔로포로 공격에 힘을 보탰습니다.

4회에는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반스의 적시타로 3점을 더 뽑아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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