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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항공사 이륙도 안했는데 난기류…경영 갈등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항공사 이륙도 안했는데 난기류…경영 갈등
  • 송고시간 2019-04-28 10:47:43
신규 항공사 이륙도 안했는데 난기류…경영 갈등

[앵커]

지난달 항공사 세 곳에 새로 운송면허가 발급됐죠.

그런데 일부 항공사는 비행기를 띄우기도 전에 난기류를 만났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이재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달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에어프레미아.

최근 이사회에서 추가로 새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기존 대표이사가 다른 구성원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추가로 대표이사가 선임됐는데 항공사 대표이사 변경은 새로 면허를 받아야 할 정도로 중대 사안입니다.

현행법상 항공사 경영진에 변동이 생기면 허가 받은 사업계획 등에서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에 허가 받았던 사업계획과 재무능력을 재차 꼼꼼하게 살피기로 했습니다.

기존과 면허 발급 과정과 다른 내용이 나온다면 운송면허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게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입니다.

대표이사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은 건 신규 면허 받았던 에어로케이 항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달 최대주주가 대표이사를 교체하려다 변경면허 재발급에 부담을 느끼고 결국 철회했는데 내부 이견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발언을 대표가 했습니다.

반면 플라이강원은 새로 면허를 받은 세 곳 중 가장 먼저 운항증명검사를 신청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김종규 / 플라이강원 전략기획팀 차장> "현재 진행 중인 운항증명검사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안전운행에 차질이 없게 준비된 로드맵에 따라서…"

항공기를 띄우기 위해서는 안전운항능력 검증을 통과해야 하는데 앞으로 5개월에 걸쳐 조정, 정비, 보안 등의 분야에서 현장검사를 받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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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