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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대입 "정시 늘었다"…통계 수집후 17년만

사회

연합뉴스TV 2021학년도 대입 "정시 늘었다"…통계 수집후 17년만
  • 송고시간 2019-04-30 18:07:25
2021학년도 대입 "정시 늘었다"…통계 수집후 17년만

[앵커]

2021학년도 대입전형 정시모집 비율이 늘었습니다.

자료가 수집된 지난 2004년 이후 17년간 꾸준히 증가 추세였던 수시모집이 줄어든 건데요.

2022학년도에는 정시모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21학년도 대입 전형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정시모집 선발 비율이 소폭 늘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전국 4년제 대학들의 2021학년도 모집 인원은 34만7,000여명으로 1년 전보다 419명 줄었습니다.

특히 정시전형으로는 0.3% 증가한 23%, 수시전형은 77%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대입전형 자료가 처음으로 집계된 2004학년도 61.5%였던 정시비율은 꾸준히 낮아지다 17년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습니다.

지난해 공론화위원회에서 나온 수능 위주 전형 비율 확대 요구가 반영된 것입니다.

<우연철 /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 팀장> "서울의 주요대학들의 정시 선발 인원 또는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이 유의미하고 볼 수 있고, 2022학년도에 정시 비율을 30%로 맞춰야 하기 때문에 증가 비율은 조금 더 소폭 증가할 개연성은 있습니다."

전형별로는 학생부 중심 전형이 전체 모집인원의 67.1%로 23만3,000여 명에 달합니다.

특히 공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수시 중 학생부 종합 전형은 유일하게 모집 인원이 늘어, 4명 중 1명이 학종 전형으로 선발됩니다.

고려대학교의 경우 학생부 교과전형을 대폭 늘려 80% 이상 수시 전형으로 선발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 대상 '고른기회전형' 역시 모든 대학이 반드시 실시하도록 해, 선발 인원이 약 1,000여명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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