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집에서 나설 때, 우산 챙겨야하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중부 곳곳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정오를 전후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할텐데요.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진 않겠고요.
저녁무렵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한동안 먼지 걱정 없어서 좋았는데, 오늘 중국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떨어지는데다 국외 먼지까지 함께 유입되면서 내일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종일 공기질이 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밖의 수도권과 호남지방도 낮동안 일시적으로 먼지수치가 오를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데다가 서해안에서는 이류무까지 유입돼 안개가 짙어지겠습니다.
남부 내륙도 시야가 200m 안팎으로 짧아지는 곳도 있는 만큼, 조심 운전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1도, 대전 10도, 대구 13도에서 출발하겠고요.
비가 내린다고 해도 낮기온에 큰 변화는 없습니다.
내일 낮동안 서울 21도, 춘천 23도, 대구 24도까지 올라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낮기온도 평년수준을 웃돌아 다소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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