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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결백회견은 뭐였나…거짓말에 커지는 비난

사회

연합뉴스TV 박유천 결백회견은 뭐였나…거짓말에 커지는 비난
  • 송고시간 2019-04-30 18:29:11
박유천 결백회견은 뭐였나…거짓말에 커지는 비난

<전화연결 : 이수정 경기대 교수>

마약 투약혐의를 부인하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어제 확인됐습니다.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워 혐의를 부인해왔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는데요.

박 씨는 그동안 마약 투약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해왔습니다.

기자회견을 자청해서는, '결코 마약을 한적이 없다'라고 강조했하기도 했는데요.

이 눈물의 회견은 마지막까지 결백을 믿은 팬들에 대한 배신극으로 남게 되고 말았습니다.

당시 회견모습 보시겠습니다.

박유천 씨는 한때 거대한 팬덤을 거느리던 스타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자신이 이룬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혐의를 부인한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

대중은 그의 거짓말에 더 큰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범죄심리학자는 박유천 씨의 사건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수정 경기대 교수와 연결해서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질문 1> 박유천 씨, 19일 동안 수차례 결백을 주장하다가, 돌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구속 이후에 심경 변화가 생겼다고 봐야할까요?

<질문 2> 심지어 국과수 검사 결과가 나왔을 때도 박유천 씨는 납득하기 어려운 대답을 내놨었는데 당시에 변호인을 통해서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거든요, 아 부분은 범죄심리학자로서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3> 또 한 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누구도 강요하지 않은 기자회견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이건 어떤 이유로 벌인 행동일까요?

<질문 4> 박유천 씨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추가로 2차례 더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지고 있는데 앞으로 경찰 수사는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5> 대중들의 반응을 보면 혐의 자체도 당연히 비난의 대상이겠지만 기자회견까지 열며 주장했던 결백이 모두 거짓이었다는데 비난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지금까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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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