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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방문한 문 대통령 "시스템반도체 성공 돕겠다"

정치

연합뉴스TV 삼성 방문한 문 대통령 "시스템반도체 성공 돕겠다"
  • 송고시간 2019-04-30 20:31:44
삼성 방문한 문 대통령 "시스템반도체 성공 돕겠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삼성이 내놓은 시스템반도체 육성 계획에 정부도 힘을 실어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현재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1.5배 이상 큰 시장입니다.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합니다. 앞으로 로봇, 바이오, 자동차 등 산업의 전 분야에 활용되면 2022년에는 3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사람과 기술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당장 내년부터 1조원 수준의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과 기업들이 과감하게 신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더욱 적극적인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메모리에 이어서,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도 당부하신 대로 확실히 1등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굳은 의지와 열정, 그리고 끈기를 갖고 꼭 해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반도체 시설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내 삼성전자 사업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는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집중 육성 방안이 문재인 정부 최대 과제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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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