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30 22: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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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남측 견학 재개…유엔사, 정부에 관리업무 이양

[앵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민간인 견학이 내일(1일)부터 재개됩니다.

정부는 유엔사로부터 행정적 관리업무를 이양받아 입출입 등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김중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전쟁 이후 정전 관리 등 역할을 맡아온 유엔군사령부가 직접 관할해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관리 업무.

정부 결정에 따라 우선적으로 재개되는 민간인 대상 남측 견학의 행정적 관리 업무는 이제 우리 정부가 맡게 됩니다.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JSA 자유왕래에 관련된 합동근무초소 운영 등 군사적 보장을 위한 공동근무 및 운영규칙에 대해서는 협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3자 협의체 회의 등을 통해서 JSA 공동근무 및 운영규칙이 최종 확정될 것입니다.

국방부 한 핵심 관계자는 “이미 양 당사자 간에 합의가 거의 이뤄졌으며 공식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행정적 관리권의 이양은 한미 당국 공히 판문점 자유왕래에 대한 지지 입장을 분명히 공유한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보입니다.

북측이 지난해말 초소 관리 주체에서 유엔사를 배제하라는 취지의 요구를 했고, 이에 대해 한미 당국은 유엔사 관할권을 유지하되 직접적 관리 업무의 주체는 남측이 맡도록 절충했다는 것입니다.

남과 북은 지난 9·19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JSA의 비무장 조치를 완료했으며, 남북, 또 유엔사 3자 간의 공동 확인도 거쳤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우리 측 제안에 추가로 응하지 않고 있어 공동경비구역 전면 개방은 일단 보류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jb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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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