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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노동절 대규모 집회…"노동기본권 쟁취"

사회

연합뉴스TV 도심 노동절 대규모 집회…"노동기본권 쟁취"
  • 송고시간 2019-05-02 01:11:53
도심 노동절 대규모 집회…"노동기본권 쟁취"

[앵커]



오늘(1일) 노동절을 맞아 서울시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세계 노동절 대회에 2만 5,000명의 인파가 참석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인용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민주노총 주최로 대규모 집회가 열린 서울시청 앞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형형색색의 깃발과 함께 2시부터 시작된 노동절 본대회가 조금 전 끝나고 각 산별노조들은 행진에 나섰는데요.

광장과 주변 도로들까지 가득 메웠던 이들은 노동기본권을 쟁취하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올해 임단협 승리 투쟁 선포식을 개최한 건설노조를 비롯해 공공운수노조 등 주최측 추산 2만5,0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이들은 국제노동기구 ILO의 핵심협약 비준과 더불어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개악을 저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굳건한 노조연대를 토대로 '비정규직 없는 세상'은 물론 재벌개혁과 한반도 자주평화통일을 이끌어내자고 촉구했는데요.

본대회 1시간 내내 노래와 구호 등을 통해 각 노조단체가 하나로 뭉친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여의도에서는 한국노총의 노동절 마라톤 대회도 열렸는데요.

한국노총도 이 자리에서 정부의 ILO 핵심협약 선 비준을 주장하며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등 취약계층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대회에는 한국노총 조합원들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 주최 측 추산 1만명이 참석했습니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일대에서는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노동절 대회가 열리는 서울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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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