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하루였습니다.
파란 하늘 아래 봄기운이 완연했는데요.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다소 덥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내일(3일)은 오늘(2일)보다도 기온이 더 오르면서 서울 낮 최고기온 26도, 모레(4일)는 27도까지 오르면서 이른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하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내일(3일) 오전 대기의 흐름이 느려지는데다가 밤부터는 국외 오염물질도 넘어오면서 서쪽 지역은 종일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고요.
연휴 첫날에도 수도권과 충청지방의 먼지 수치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5월에 들어서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서울 등 일부 경기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다시 내려졌습니다.
바깥 활동이 많은 시기인데다가 대기까지 바짝 메말라 있어서 화재사고 위험이 높으니까요.
작은 불씨도 꼼꼼하게 관리해 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내일(3일) 아침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11도, 청주 10도, 부산은 14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8도, 부산은 2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처럼 밤낮 일교차가 많게는 20도 가까이 크게 벌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지겠고요.
자외선 또한 강하겠습니다.
수분 섭취 꾸준히 하시면서 건강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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