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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北, 대화해야"…한국 "대북정책 허상"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北, 대화해야"…한국 "대북정책 허상"
  • 송고시간 2019-05-05 19:03:56
민주 "北, 대화해야"…한국 "대북정책 허상"

[앵커]

정치권은 북한의 화력타격훈련을 일제히 비판하면서도 향후 해법에 대해선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한 반면 한국당은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북미와 남북 간의 대화가 중단된 가운데 군사 조치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설득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미래를 남북이 함께 열 수 있도록 북한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남북 대화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과 외교·안보 정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되돌릴 수 없는 미사일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입니다."

황교안 대표는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라는 군 당국의 발표에 대해 "미사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다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야3당은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한반도 평화 국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북한이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찬물을 끼얹어서는 곤란하다며 정부의 기민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지금은 끊임없는 대화로 비핵화와 제재 완화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북한의 행동을 비판했고,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교착 상태인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는 대화라며, 북한의 4차 남북정상회담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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