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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3차 주말 집회…민주 "국회 복귀 도리"

정치

연합뉴스TV 한국당 3차 주말 집회…민주 "국회 복귀 도리"
  • 송고시간 2019-05-05 19:12:44
한국당 3차 주말 집회…민주 "국회 복귀 도리"

[앵커]

패스트트랙 철회를 촉구하며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서울 도심에서 3차 주말 집회를 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자기만족을 멈추고 조속히 국회로 돌아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 광화문 광장을 메운 정부 비판 손피켓과 현수막.

태극기와 성조기도 눈에 띕니다.

붉은 옷을 입은 자유한국당 의원과 관계자들은 레드카펫 위를 거닐며 흥을 돋우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구호도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헌법 수호! 독재 타도!"

정부 규탄 3차 주말 집회에 참석한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지자들에게 '좌파독재'를 막기 위한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두드려 맞으면서 죽을 각오로 자유민주주의 지키고, 시장경제, 국민이 잘사는 나라 만들기 위해 정말 피 흘리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일자리 마이너스, 모든 경제지표가 보여줍니다. 포퓰리즘 세상입니다. 우리의 알뜰한 세금 갖다 쓰기 바쁩니다."

집회 뒤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지자들과 함께 청와대를 향해 행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이 '자기만족'을 위한 장외투쟁을 멈추고, 서둘러 국회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한국당이 장외에서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습니다. 상식을 갖춘 공당이라면 국회에서 산적한 민생현안, 개혁 입법, 추경을 논의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정의당도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막말 경쟁의 장으로 전락했다며,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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