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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발사체 논란 확전 "대북지원" vs "대북굴종"

사회

연합뉴스TV 北 발사체 논란 확전 "대북지원" vs "대북굴종"
  • 송고시간 2019-05-08 06:08:57
北 발사체 논란 확전 "대북지원" vs "대북굴종"

[뉴스리뷰]

[앵커]

지난 주말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정체를 둘러싼 논란이 확전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며 오히려 대북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한국당은 굴종적 대북정책에 군이 휘둘리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발사체가 '단거리 미사일'이냐 아니냐를 놓고 여야간 공방에 불이 붙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이 국방부 등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고 "미사일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게 도화선이 됐습니다.

<안규백 / 국회 국방위원장> "보통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하면 사거리가 1,000㎞ 이내인데…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것은 사거리가 200㎞ 언저리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밀 분석중인 국정원과 한미가 심각한 사안이 아니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며 오히려 이럴 때일수록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중요한 것은)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 지원이 고려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우리 군과 정부는 애써 축소해주고 있다"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도가 휘두른 칼을 요리용이라 해줄 판입니다. 상상하기 힘든 촌극이자 한심한 행태입니다."

이어 "정치적 셈법과 굴종적 대북정책에 군과 당국이 휘둘리고 있다"며 "북한 이미지 마케팅에 여념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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