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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선 승부처 부산서 '백팩' 장외투쟁

사회

연합뉴스TV 황교안, 총선 승부처 부산서 '백팩' 장외투쟁
  • 송고시간 2019-05-08 06:33:35
황교안, 총선 승부처 부산서 '백팩' 장외투쟁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철회를 촉구하며 부산에서 장외투쟁을 재개했습니다.

백팩을 맨 채 택시와 지하철 등을 이용해 부산시민들을 만난 황 대표는 대정부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박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덕포역에 모습을 드러낸 한국당 황교안 대표.

<현장음> "황교안! 황교안! 황교안!"

황 대표는 내년 총선의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에서 전국 민생·투쟁 대장정을 선포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을 구하고,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투쟁을 시작합니다."

'출정식'이 열린 자갈치 시장이 정기 휴무일이라 상인과 손님이 많진 않았지만, 황 대표는 응원 나온 시민과 지지자들을 끌어안으며 강도 높은 대여 투쟁을 거듭 다짐했습니다.

<현장음> "황교안 힘내세요. 우리가 있어요. 우리가…"

'한국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한 지지자의 요구에는 "애국의 마음에서 나온 말씀"이라고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백팩을 맨 채 택시와 지하철을 타고 개인택시회관과 덕포시장으로 이동한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 대표는 부산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돌며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장외투쟁'과 함께 한국당은 여의도에서도 대여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패스트트랙 관련된 민주당의 사과와 철회가 필요합니다. 일단 민주당의 태도를 좀 보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철회가 전제돼야 민주당과 대화할 수 있다고 못을 박아 현재로썬 5월 국회 소집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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