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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권투쟁 vs 文정부 낙제점…평행선 대치

사회

연합뉴스TV 황교안 대권투쟁 vs 文정부 낙제점…평행선 대치
  • 송고시간 2019-05-09 06:07:29
황교안 대권투쟁 vs 文정부 낙제점…평행선 대치

[뉴스리뷰]

[앵커]

패스트트랙에서 촉발된 여야의 대치정국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벌이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맹비난했고,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 2년을 낙제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평가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로 돌아오지 않는 자유한국당 탓에 4월 국회가 성과 없이 막을 내렸다며 비판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곧 '역풍'을 맞을 것이며, 황교안 대표가 '대권 행보'를 멈추고 하루 빨리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전 원내대표> "대권에 대한 욕심 때문에 국회를 볼모로 해서 파행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생 투쟁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대권 투쟁입니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이 민생행보를 대권투쟁이라 폄하한다며, 정부 여당이 만든 아비규환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한국당은 또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을 맞아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문재인 정부 정책을 '낙제점'이라고 평가했고, 경제와 안보 등 전방위 분야에서 성과 없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국경제 체질 자체를 약체로 만들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반기업 정책, 포퓰리즘. 이것들을 3대 악의 축으로 지정합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국회 복귀에 요구에 대해서는 패스트트랙 무효 논의를 하는 것이 국회 정상화의 첫 걸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멈추지 않으면서 대치 국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서 앞으로의 정국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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