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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미사일 추정 2발 발사…동해상 떨어져

사회

연합뉴스TV 북한, 단거리 미사일 추정 2발 발사…동해상 떨어져
  • 송고시간 2019-05-10 07:58:23
북한, 단거리 미사일 추정 2발 발사…동해상 떨어져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오늘(9일) 오후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두 발의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미사일로 확인된다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 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만입니다.



국방부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중배 기자.

[기자]

네, 북한이 오늘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쐈다고 우리 군이 확인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발사체는 오후 4시 29분에 1발, 4시 49분에 1발 등 총 두 발입니다.

합참은 두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각각 420여km, 270여km였다고 확인했습니다.

고도는 두 발 모두 50여km였고,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으나, 이에 대해선 정밀 분석이 필요하다고 군은 덧붙였습니다.

북의 발사체 발사 장소는 애초 합참 발표를 통해 평안북도 신오리로 알려졌으나, 합참은 이후 평안북도 구성 지역으로 수정해 발표했습니다.

신오리는 구성보다 남동쪽으로 40여km 떨어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합참 관계자는 "두 번째 발사체 확인 후 발사지를 좀더 특정해 파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애초 4시 46분쯤 첫 공지를 통해 불상의 발사체 발사로 알렸지만, 이후 6시 57분쯤 추가 공지를 통해 단거리 미사일 추정으로 수정했습니다.

북한의 오늘 발사는 지난 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의 화력타격훈련에서 이뤄진 발사체 발사 이후 닷새만입니다.



당시엔 240mm 방사포와 300mm 대구경 방사포, 또 신형 전술유도무기로 추정되는 발사체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상황발생시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도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방부, 합참과 화상연결하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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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