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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北 도발 유감"…한국당 "무력도발 규탄"

사회

연합뉴스TV 민주당 "北 도발 유감"…한국당 "무력도발 규탄"
  • 송고시간 2019-05-10 08:01:38
민주당 "北 도발 유감"…한국당 "무력도발 규탄"

[뉴스리뷰]

[앵커]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발사를 감행하자 여당인 민주당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조치로 규정하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국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맹공에 나섰습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미사일 기지가 있는 평안북도 신오리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정치권은 술렁였습니다.

민주당은 그동안 북한의 발사체 발사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닷새 만에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를 또 감행하자 군사적 도발조치로 규정했습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도발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향해 조속히 남북 대화와 북미 대화를 재개하고, 평화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당은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김정재 /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북한은 잇따른 무력 도발로 문재인 대통령의 맹목적 북바라기 대북 정책을 마음껏 비웃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북한 눈치보기에 급급한 실정입니다."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은 북한의 도발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대화 테이블 복귀를 촉구했고, 정의당은 정부가 신중하게 대응하며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북한의 잇따른 도발 행위에 정치권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향후 대북 정책과 비핵화 접근법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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