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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집권 2년…여야 '민생' vs '투쟁' 행보

정치

연합뉴스TV 文정부 집권 2년…여야 '민생' vs '투쟁' 행보
  • 송고시간 2019-05-11 05:07:25
文정부 집권 2년…여야 '민생' vs '투쟁' 행보

[앵커]

문재인 정부 집권 2년을 맞은 여야의 행보는 극명히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민생 점검에 팔을 걷어붙였고, 장외 투쟁중인 한국당은 정부에 대한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 2년을 맞아, 집권여당인 민주당은 주요 민생정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고양시 일산병원을 찾아 정부가 관심을 기울여온 건강보험 개편안, 이른바 '문재인 케어'의 실행 현황을 확인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나라 건강보험제도가 가장 우수한 제도 중 하나가 아닐까…국가의 지원이 있어야만 환자들의 보험료가 많이 인상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중소 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박차를 가했습니다.

당정청은 법을 바꿔 무분별한 복합 쇼핑몰의 입점을 제한하고 빚을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는 방안도 조속히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여 공세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문재인 정부 2년간의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을 담은 백서인 '文 정권 경제 실정 징비록'을 청와대에 공식 전달했습니다.

나흘째 '민생투쟁 대장정' 중인 황교안 대표는 전통적 강세지역인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복숭아 농가의 일손을 돕기도 한 황 대표는 정부를 향한 강한 비판을 쏟아내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만나는 사람마다, 기업을 하는 사람도 근로자도 소상공인 자영업자도 주민들까지도 가정주부들도 한결같이 다 죽겠다고 어렵다고 합니다."

여야 모두 총선 체제로의 전환을 앞둔 가운데 민생을 선점하기 위한 현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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