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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중반기 맞은 문 대통령, 소통 행보 박차

정치

연합뉴스TV 집권 중반기 맞은 문 대통령, 소통 행보 박차
  • 송고시간 2019-05-13 16:03:10
집권 중반기 맞은 문 대통령, 소통 행보 박차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본격적인 집권 3년 차를 맞아 최근 소통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질적인 국정 성과를 내놓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녹아있다는 분석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집권 중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년간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보완해야 할 과제들도 많이 있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그 점에 더 집중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과 도출을 위한 기반은 소통과 현장 행보의 강화입니다.

지난달 삼성전자 사업장을 찾아 신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는가 하면, 사회 원로들을 초청해 쓴소리도 들었습니다.

5당 대표와의 영수 회담을 제안하며 보수 야당에도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패스트트랙 문제를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형국이지만 민생·개혁 입법의 성과가 더는 늦춰져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정치적 대립은 늘상 있어 온 것이고 이제는 한 페이지를 넘기고 새로운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해법을 찾아내야 한다고 보는 것이죠."

문 대통령은 부처님 오신 날 축사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가져도 화합하고 소통하는 정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정운영에서 소통 행보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 수석·보좌관회의와 국무회의를 주재하는데,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게 집권 중반기 국정 성과내기와 심기일전의 자세를 당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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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