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도심 속 노란 물결…유채꽃 축제 인파 '북적'

사회

연합뉴스TV 도심 속 노란 물결…유채꽃 축제 인파 '북적'
  • 송고시간 2019-05-13 17:49:53
도심 속 노란 물결…유채꽃 축제 인파 '북적'

[앵커]



5월 둘째주 휴일인 어제(12일), 초여름 같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서울 유채꽃 축제장을 포함한 도심 곳곳에서는 따뜻한 봄 기운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유채꽃 물결이 일렁이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

최고의 순간을 포착하기 위한 상춘객들의 손놀림이 연일 분주합니다.

초여름 더위가 성큼 찾아왔지만, 시민들은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손종현·정다예 /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에서 유채꽃 보러 남자친구랑 왔는데 날씨는 좀 더운데 한강 옆이라서 바람도 좀 불고해서 좋아요."

축제 분위기를 한층 띄워 줄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이가현·차정이 / 서울시 성북구> "유채꽃 축제한다고 해서 보러 왔는데 옷 맞춰 입기도 좋고 노란색 꽃 보니까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떨어질 듯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지만 이내 안정적인 동작으로 공연을 이어갑니다.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서커스 축제장입니다.

뜨거운 햇볕 속에서도 야외 관람석이 가득 찼습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마음 졸이며 공연을 지켜보던 관람객들은 동작이 마무리될 때마다 안도의 박수를 이어가며 긴장감 넘치는 오후 한때를 보냈습니다.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덕수궁에도 앞당겨 찾아온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최미정·이무원 / 용인시 수지구> "한여름 같이 덥고 햇볕도 쨍쨍해서 선글라스도 끼고 나오게 되고 완전 여름이 일찍 온 것 같아요."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