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북한 화물선을 압류 조치한 데 대해 북한이 비난하며 즉각 송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오늘(14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화물선 압류가 "불법무도한 강탈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약속한 6·12 북미공동성명의 기본 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라 비난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북한 석탄을 불법 운송한 혐의로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억류된 북한 화물선 와이즈 어니스트호를 압류해 미국령인 사모에로 이동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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