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4 19: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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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평화철도 출발은 KTX 광명역에서”

[앵커]

경기도 광명시가 KTX 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하자며 DMZ 특별열차를 시범 운행했습니다.

광명역을 출발해 파주 도라산역까지 왕복 운행한 열차에는 통일을 염원하는 시민 27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북소리가 울리자 시민들이 줄지어 개찰구 안으로 들어갑니다.

KTX 광명역을 출발해 파주 도라산역까지 가는 특별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서입니다.

영등포와 서울역, 임진강역을 차례로 지난 특별열차는 2시간여만에 민통선 이북 도라산역에 도착했습니다.

광명시는 KTX 광명역을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열차기행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이 아닌 곳에서 DMZ 특별열차가 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승원 / 경기 광명시장> “국민들의 염원인 남북 평화철도 연결 그리고 우리 광명시민들의 꿈인 KTX 광명역에서 개성까지 연결하는 고속철도 출발을 위해서 우리 광명 시민여러분과 함께 왔습니다.”

6량으로 편성된 특별열차에는 10대 어린이부터 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270여명이 탑승했습니다.

승객들은 저마다 열차를 타고 북한을 거쳐 대륙까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기를 염원했습니다.

<노경숙 / 경기 광명시> “오늘은 임진각까지 갈 수 있게 됐지만, 남북평화통일이 돼서 앞으로 세계로, 유럽까지 갈 수 있는 토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도라산역에 도착한 승객들은 평화공원에 모여 남북통일과 평화철도시대의 개막을 기원했습니다.

광명시는 남북평화열차를 KTX 광명역에서 파주 도라산역까지 상설운행하는 방안을 코레일에 제안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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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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