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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반환점 돈 K리그1…누가누가 잘했나

스포츠

연합뉴스TV 첫 반환점 돈 K리그1…누가누가 잘했나
  • 송고시간 2019-05-15 04:45:49
첫 반환점 돈 K리그1…누가누가 잘했나

[앵커]

프로축구 K리그1 12개 팀이 팀당 11경기씩을 치르면서 풀리그 일정 절반을 소화했습니다.

대구FC의 눈부신 성장이 눈에 띄는데요.

안홍석 기자가 각 구단 학점을 매겨봤습니다.

[기자]

가장 빛나는 팀은 대구입니다.

투쟁력 넘치는 젊은 선수들과 특급 외국인 선수들의 조화를 앞세워 우승 후보들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열정적인 팬들로 꽉꽉 들어차는 새 구장 '대팍'까지. A+가 아깝지 않습니다.

14년만의 우승을 위해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울산과,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북은 나란히 1, 2위를 달리며, 투자한 만큼 거두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 문턱까지 갔던 서울은 최용수 감독 복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전력엔 큰 변화가 없지만 훨씬 끈끈해진 축구로 상암벌을 다시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박주영 / FC서울 주장> "순위를 높일 수 있다면 뭐든지 사주고 싶을 정도로 선수들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좋은 경기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주는 매서운 공격력과 조직력, 강원은 상대를 숨막히게하는 압박축구를 앞세워 중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젊은 지략가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승격팀 성남은 완성도 높은 스리백 수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포항은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이미 날려버린 승점이 너무 많습니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이는 수원은 올시즌도 열혈팬들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준우승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은 핵심 선수들의 줄부상 속에 10위까지 추락했습니다.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에도 순위가 오르지 않는 제주와 인천은 이대로라면 F학점, 강등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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