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4 21:21:43

프린트

올해도 5월 불볕더위…사실상 여름 시작
[뉴스리뷰]

[앵커]

이제는 5월도 초여름이라고 봐야 할까요?

올해도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주 후반에는 서울의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갑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강렬하게 쏟아지는 햇볕.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이지만 요즘 날씨는 이미 여름에 가깝습니다.

기상학에서는 하루 평균 기온이 20도 이상인 날이 9일 넘게 이어지면 여름이 시작한 것으로 봅니다.

이번 주 내내 서울 평균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것을 물론, 주 후반에는 한낮 수은주가 30도 안팎까지 올라갑니다.

사실상 올해 여름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기온이 오르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부분 지역의 낮기온이 28도 안팎으로 오르겠고, 일부 내륙에서는 30도를 넘어서는 곳도 있겠습니다.”

5월부터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올해 만의 현상은 아닙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최근 여름은 점점 빨라지고 더위는 갈수록 심해지는 추세입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과거 1970년대에 6월 초순에 시작했던 여름은 2000년대 들어서는 5월 하순까지 빨라졌습니다.

기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는데, 2010년대부터는 서울의 여름 일수가 129일까지 늘어났습니다.

일년의 1/3 가량이 여름인 셈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가 계속될 경우 30년 뒤에는 한반도의 여름이 4월에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