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13: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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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파업 피했지만…주52시간제 고비

[앵커]

파업 강행시 가장 큰 시민 불편이 예상됐던 경기도 버스업계가 협상을 계속 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늘 출근길 대란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른 임금감소와 대규모 인력충원 문제 등으로 험로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지역 자동차노조가 어젯밤 사측과 최종 조정회의를 열고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당초 예고됐던 버스운행중단사태는 피했습니다.

경기도가 9월부터 시내버스 요금과 직행 좌석버스요금을 각각 200원과 400원 인상하는 안을 발표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현재 상태로 계속 갈 경우에 결국은 대규모 감차 운행 또 배차 축소로 인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하지만 양측은 끝내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장원호 /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위원장> “회사에서 정당한 안도 내놓은 것도 없고 그래서 저희들이 뭐 계속 지금 해봐야 아무런 효과도 없을 거 같고 해서…”

경기도의 요금인상 결정에도 사태는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주 52시간제 시행에 맞춰 내년 7월까지 최대 5,600여명을 충원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인건비 증가분은 3,900억원에 달합니다.

요금인상만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더구나 인력 구조상 충원할 수 있는 운전기사는 대략 1,000명 선이라는 게 경기도의 추산입니다.

경기도의 요금인상계획에 비난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버스업계 노사는 주 52시간제 시행에 대비해 다음달 중으로 임금문제 등 노사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파업의 불씨는 여전한 실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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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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