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5 20:22:22

프린트

中 연일 대미 집중포화…애국심 강조 총력전

[앵커]

중국의 관영 매체들은 연일 미국을 겨냥해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애국심을 내세워 미국과의 무역전쟁에서 끝까지 싸우겠다며 총력전 태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관영 CCTV는 “무역전쟁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명확하다”며 “필요하다면 싸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홍 린 / 국제관계 전문가> “미국이 일방주의를 지향하는 순간부터 세계무역기구의 규칙과 국제사회의 규범 모두 위협받고 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관련 SNS에는 14일 하루동안 170만개 댓글이 달렸고 조회수는 33억건에 육박했습니다.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이를 두고 “중국인들의 호응이 대단하다”고 후속 보도했습니다.

“대부분 방송 내용에 적극 지지를 표했으며 강한 애국심을 드러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민일보도 거들었습니다.

“중국에 압력을 가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미국의 생각은 오판”이라면서 “중국은 다시는 권리를 잃고 나라를 욕되게 하는 일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 매체가 이같은 분위기를 앞다퉈 전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삭스 / 미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 “미국의 무역정책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경제는 물론 미국 정부가 원하는대로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처럼 애국심을 앞세워 무역전쟁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중국 전역에 확산되면서 위태로운 핑퐁게임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ategory: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