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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다음 달 하순 방한…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정치

연합뉴스TV 트럼프 다음 달 하순 방한…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 송고시간 2019-05-16 16:26:52
트럼프 다음 달 하순 방한…문 대통령과 정상회담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우리나라를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달 워싱턴에서 두 정상이 만난 뒤 약 2달 만인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개된 내용인데요.

다음 달 28일과 29일 이틀간 일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G20 정상회의 직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고 대변인은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4.11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 약 두 달 반 만이고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8번째 정상회담입니다.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11월 한국을 찾은 데 이은 취임 후 두 번째 방한이 될 예정입니다.

[앵커]



현재 북미간 비핵화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데, 한미 정상이 이를 풀어갈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봐도 되겠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정상회담의 의제를 크게 2가지로 밝혔습니다.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입니다.

지난 2월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뒤 북미간 비핵화 대화는 교착 국면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잇따라 발사하면서 북미간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은 변함없는 대화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

한미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비핵화 대화재개 방안, 또 최근 거론되고 있는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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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