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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올림픽…VNL 앞둔 여자배구대표팀 본격 출항

스포츠

연합뉴스TV 목표는 올림픽…VNL 앞둔 여자배구대표팀 본격 출항
  • 송고시간 2019-05-17 17:41:50
목표는 올림픽…VNL 앞둔 여자배구대표팀 본격 출항

[앵커]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처음으로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도쿄올림픽까지 긴 항해를 앞둔 라바리니호의 첫 시험대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입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때리고 또 때리고.

여자배구 사상 첫 외국인 사령탑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미니게임에서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주문했습니다.

공격 배구를 중시하는 라바리니 감독은 다음 주 시작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선수들의 기량이 세계 무대에서 통할지 점검하는 게 목표입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 여자배구대표팀 감독> "선수 개인 능력이 좋습니다. 시간차나 손목을 틀어서 치는 개인기가 뛰어납니다. 피지컬이 강한 팀을 만났을때 통할지가 관건이죠."

여자대표팀은 21일 시작하는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세르비아와 마카오, 미국, 이탈리아를 거쳐 마지막 5주 차에 한국에 돌아오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8월 대륙별 예선전의 전초전 성격이라 선수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김수지 / 여자배구대표팀 센터> "훈련기간이 길지 않아서 어수선한건 사실인데 1주차 2주차 지나며 조금씩 더 손발을 맞춰가야 예선 준비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터키리그를 마치고 지난주 귀국한 배구 여제 김연경은 미국에서 열리는 3주 차 경기부터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입니다.

인천공항까지 마중 나갔던 라바리니 감독은 해외 경험이 풍부한 김연경이 팀 안팎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여자대표팀은 발리볼네이션스리그 1주 차 경기가 열리는 세르비아로 19일 출국해 도쿄올림픽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진천선수촌에서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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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