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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규명' 한목소리…5·18 39주년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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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진상규명' 한목소리…5·18 39주년 전야제
  • 송고시간 2019-05-18 05:26:31
'진상규명' 한목소리…5·18 39주년 전야제

[앵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을 하루 앞두고, 광주에서는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추모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5·18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인 기자.

[기자]



네, 광주 금남로입니다.

광주에는 1시간 반 전부터 거센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시민들의 함성소리는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모 열기가 점차 고조되면서 오늘 광주는, 그리고 금남로는 80년 5월로 돌아갔습니다.

전야제는 조금 전 시민들의 행진 행렬이 금남로에 도착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찾아온 시민들은 물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 등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어느 해보다 5·18 진상규명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또 책임자 처벌과 역사왜곡방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야제는 밤 10시까지 이어지는데요.

피날레는 참석자들이 5·18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앞 광장으로 모이면서 끝나게 됩니다.

오늘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는 온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세월호 가족들도 5년째 묘지를 찾아 진상규명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식은 내일 5·18 묘지에서 아침 10시부터 거행되는데요.

5·18 단체와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참석 의사를 밝혔는데요.

광주시민단체들이 황교안 대표 기념식 참석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혀 충돌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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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