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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제 "北발사, 대화 메시지…북미대화 진전없어"

사회

연합뉴스TV 조윤제 "北발사, 대화 메시지…북미대화 진전없어"
  • 송고시간 2019-05-19 03:14:23
조윤제 "北발사, 대화 메시지…북미대화 진전없어"

[뉴스리뷰]

[앵커]

조윤제 주미대사는 두 차례에 걸친 북한의 발사 시험과 관련해 "결국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라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북미 대화에 있어 아직 특별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나리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윤제 주미 대사는 북한의 최근 발사 시험과 관련해 "결국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한 게 아닌가 추측해 본다"고 밝혔습니다.

조윤제 대사는 17일 대사관저에서 열린 워싱턴특파원 간담회에서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자신들의 불만을 표출하면서도 일정한 선을 넘지 않으려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북미간 대화에 특별한 진전은 없는 것 같다"며 "미국이 대화 재개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지만 북측은 아직 답이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다음달 하순으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이제부터 양국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조 대사는 "하루전 백악관에서 미측 당국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미국측도 이제 구체적인 일정과 행사 등에 구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수입차 관세 연기' 결정에 대해서는 "어떤 나라에 대해서도 면제한다는 명시적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한미간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국에 최종적으로 부과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가 국제기구의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에 800만달러를 공여하고,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의 방북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한미간 지속적인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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