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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단계 경보" 美 텍사스·오클라호마 토네이도 비상

세계

연합뉴스TV "최고 단계 경보" 美 텍사스·오클라호마 토네이도 비상
  • 송고시간 2019-05-21 21:46:58
"최고 단계 경보" 美 텍사스·오클라호마 토네이도 비상

[앵커]

미국 중남부의 토네이도 규모가 심상치 않습니다.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에는 최고 수준의 토네이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건물이 마치 폭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부서졌고, 일부는 지붕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주변에는 철근과 패널 등 잔해를 치우는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지난 주말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던 미국 중남부 지역에 토네이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텍사스 주와 오클라호마 주에 최고 수준인 5단계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가 시속 120km 이상의 강풍과 지름 5cm 이상의 우박을 동반해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클라호마를 비롯해 토네이도 영향권에 놓인 지역들은 추가 피해를 우려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존 벨 에드워즈 / 루이지애나 주지사> "다행히 아직까지 심각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주민들에게 세심한 주의를 당부합니다."

오클라호마시티 공항은 이미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했으며, 학교 대부분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군 역시 토네이도에 대한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오클라호마시티 교외의 공군기지는 전투기와 수송기를 안전한 지역으로 옮겼습니다.

토네이도의 위협은 현지시간 21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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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