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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화웨이 제재…중국, '희토류' 만지작?

경제

연합뉴스TV [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화웨이 제재…중국, '희토류' 만지작?
  • 송고시간 2019-05-22 03:10:18
[김대호의 경제읽기] 미국 화웨이 제재…중국, '희토류' 만지작?

<출연 : 김대호 경제학박사>

미중간의 무역전쟁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구글과 인텔사가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중국에서는 그에 맞서 대응책을 고심하는 모양새인데요.

자세한 상황,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김대호의 경제읽기> 김대호 경제학박사 나와계십니다.

박사님 안녕하십니까?

<질문 1> 시진핑 주석이 미중무역협상의 총책인 류허 부총리를 대동하고 중국의 희토류 제품 판매기업 시찰에 나섰습니다. 이를 두고 중국이 무역전쟁의 보복 카드로 희토류를 선택하는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희토류가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건가요?

<질문 1-1> 혹시 과거에도 중국이 희토류를 협상의 무기로 사용한적 있었나요? 당시 영향력은 어땠습니까?

<질문 1-2> 시진핑 주석이 방문한 장시성 위두현은 모택동이 과거 혁명의 기반을 다지고 권력을 잡게된 '대장정'의 출발지기도 한데요. 그러다보니 시 주석의 행보가 미국에 대한 선전포고를 간접적으로 의미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능성 있다 보시는지요?

<질문 2> 현재 미중간의 갈등이 점점 격화되며 범위가 민간기업으로 확대되고 있죠. 화웨이의 창업자인 런정페이 회장은 "미국이 화웨이의 힘을 과소평가 했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5G 기술력을 강조하며 독자생존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자신감의 배경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실제로 타격이 전혀 없을까요?

<질문 3> 구글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IT 기업과 화웨이의 거래가 중단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앞서 살펴본 것처럼 화웨이의 타격도 크겠지만 미국은 피해보는 부분이 없을까요?

<질문 4> 미국의 제재가 계속 될 경우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이 절반가까이 줄어들거란 전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소분이 다른 업체의 반사이익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셨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업체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까요? 현재 한국 증시가 조금씩 상승 중이라던데 혹시 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일까요?

<질문 5> 현재 미중무역분쟁을 보면 기원전 스파르타와 아테네가 그리스의 패권을 두고 벌인 펠로폰네소스 전쟁, 1차 세계대전의 주요 원인이었던 신흥국 독일과 기존 패권국 영국의 충돌 때와 상황이 유사해보인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대체 미국에게 중국이 얼마나 위협적이기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보십니까? 향후 미중간의 갈등,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게 될거라 전망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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