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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행 예약한 김서영 "결승진출 아닌 메달 목표"

스포츠

연합뉴스TV 광주행 예약한 김서영 "결승진출 아닌 메달 목표"
  • 송고시간 2019-05-22 16:54:57
광주행 예약한 김서영 "결승진출 아닌 메달 목표"

[앵커]

지난해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김서영이 7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대표선발전에서 국제수영연맹, FINA(피나)가 요구하는 기준 기록을 가볍게 넘어서며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는 적수가 없었습니다.

첫 접영 50m 구간부터 치고 나간 김서영은 배영과 평영, 자유형 순으로 헤엄치는 개인혼영 200m 내내 줄곧 선두였습니다.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김서영의 기록은 2분10초18.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2분08초3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광주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지는 국제수영연맹, FINA 기준 기록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김서영은 앞서 치른 개인혼영 400m에 이어 200m까지, 두 장의 광주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다가오는 세계선수권에서 김서영은 메달기대주로 꼽힙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금메달 획득 당시 김서영이 작성한 한국 기록은 2018년 세계랭킹 3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김서영 / 경북도청> "2년 전에는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메달권에 도전한다는 자체가 저한테는 크고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김서영은 최근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출전한 FINA 챔피언스 시리즈 1,2차 대회에서 대등한 경기 끝에 연달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자신감을 챙겼습니다.

<김서영 / 경북도청> "신체조건이 불리해도 꿀리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 세계선수권 전에 좋은 리허설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김서영은 7월12일 개막하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에 앞서 다음달 결전지 광주에서 열리는 동아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최종 점검합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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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