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분야를 3대 전략적인 신산업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경제 투어 차원에서 충북 오송을 방문한 자리에서였는데요.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 대통령> "2030년까지 제약·의료기기 세계시장 점유율 6%, 500억 불 수출, 5대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바이오헬스 산업혁신전략 선포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이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어쨌든 규제가 문제다?"
<바이오 관계자> "아니 지금 규제가, 법률이 없는데…"
<이시종 / 충북도지사> "근거법이 없다는 얘기죠?"
<문재인 / 대통령> "근거법이 없으면 못해요?"
<바이오 관계자> "네. 그렇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 관련 법의 개정을 요구하는 주장에 대해선 참모진에게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바이오 관계자> "규정이 있기 때문에, 식물도 가능하다는 그런 문구가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청와대 참모> "(그럼 한번…) 네. 챙겨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인들과 따로 환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에선 신약의 인허가 기간 단축과 관련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김용주 / ㈜래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식약처) 심사관들의 숫자를 늘려줬으면 하고, 한 분야에서 일해서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하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충북 방문에는 이 지역 출신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동행했습니다.
노 실장 취임 후 문 대통령의 지역경제 투어에 동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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