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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前대통령 10주기…여권 봉하 총집결

정치

연합뉴스TV 노무현 前대통령 10주기…여권 봉하 총집결
  • 송고시간 2019-05-23 06:56:39
노무현 前대통령 10주기…여권 봉하 총집결

[앵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내일(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여권 핵심 인사들이 집결할 예정인 가운데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가 가까워지면서 경남 봉하마을은 추도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습니다.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마을 곳곳엔 노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 바람개비들이 자리했습니다.

이번 추도식엔 정치권 고위 인사들이 총집결합니다.

전 현직 국회의장들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과 평화당, 그리고 정의당 지도부가 참석합니다.

정부에선 이낙연 국무총리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청와대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밖에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봉하를 찾아 자신이 그린 노 전 대통령 초상화를 권양숙 여사 등 유족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저마다의 사정으로 불참하는 인사들도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 하고 찾아뵙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다는 방침입니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김경수 경남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항소심 재판 일정 때문에 불참하고, 모친상을 당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지정에 반발해 장외투쟁 중인 자유한국당도 이번 행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을 꿈꿨던 노무현 전 대통령.

이번 10주기 추도식의 주제는 '새로운 노무현'입니다.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노란 물결이 봉하마을을 감쌌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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