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도 한낮에는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대구를 비롯한 일부 영남 내륙에는 폭염 특보도 발효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오전 8시를 향하는 지금은 꽤나 선선하니 괜찮은데요.
앞으로 한두 시간 뒤부터는 빠르게 더워지겠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서 오늘 한낮에는 초여름이 아닌 한여름이 더 생각나실지 모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 서울과 광주가 모두 30도까지 오르고요.
강릉 31도, 대구는 무려 33도까지 치솟으면서 일부 영남 내륙에는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이렇게 더워지는 건 따뜻한 서풍의 유입이 한가지 원인인데요.
하필 이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포함한 서쪽 지방과 또 영남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하늘은 계속 맑아서 자외선 지수 높겠고요.
또 오존 농도 높겠고요.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또다시 건조 특보가 내려질 만큼 대기도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이 건조함과 더위를 꺾어줄 만한 비 소식은 다음 주 초에나 들어 있고요.
그 전까지는 계속 덥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중부와 동해안에도 차츰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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