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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미중협상 희망적"…정상회담도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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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美재무 "미중협상 희망적"…정상회담도 낙관
  • 송고시간 2019-05-23 21:22:52
美재무 "미중협상 희망적"…정상회담도 낙관

[앵커]

미·중간 무역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협상은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미·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합의는 이전까지 논의한 내용을 기초로 해야한다며 압박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워싱턴 임주영 특파원 입니다.

[기자]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미국과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22일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을 낙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 하원 금융위 재무장관> "우리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여전히 희망적 입니다. 미·중 두 정상이 다음달 말 만날 가능성도 큽니다."

"앞으로 한달여간은 어떤 결정도 없을 것"이라며 협상 기간에는 추가 관세가 없을 것이란 점도 시사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0일 중국산 수입품 2천억 달러 어치의 관세율을 인상한데 이어 3천억 달러 규모의 나머지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하원 금융위 재무장관> "앞으로 30~45일 동안은 어떤 결정도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결정을 한다면 관세 부과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세워 준비할 것입니다."

다만 향후 협상과 관련해서는 "이전까지 논의된 내용을 기초로 해야한다"며 압박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달초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 이후 중국은 미국 대표단을 베이징으로 초청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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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