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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하철역에 미세먼지 측정기…청년수당도 확대

사회

연합뉴스TV 모든 지하철역에 미세먼지 측정기…청년수당도 확대
  • 송고시간 2019-05-24 02:24:28
모든 지하철역에 미세먼지 측정기…청년수당도 확대

[앵커]

미세먼지가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자 서울시가 추경 예산을 편성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2,7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입키로 했습니다.

청년수당 지급도 확대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추경 예산까지 편성해 대중교통 시설의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선 모든 지하철 역사 내 미세먼지 자동측정기를 설치합니다.

기존 144개 역에 설치하기로 했다가 291개 모든 역사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또한 전동차에는 미세먼지 제거 필터를 400개, 승강장에는 공기정화장치 2,040개를 각각 설치합니다.

시내버스 역시 7,300대가량에 미세먼지 필터를 들여놓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313억원을 투입해 한강 숲을 추가 조성하고 올림픽대로와 같은 전용도로 주변에는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듭니다.

청년수당 지원도 늘어납니다.

서울시는 애초 올해 지원대상으로 5,000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하반기에 2,000명을 추가 선정, 모두 7,000명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수당 신청자가 증가해 이러한 수요를 반영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입니다.

<서정협 / 서울시 기획조정실장>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 민생복지, 시민안전 등 당면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09년 상반기 추경 이후 10년 만에 상반기 추경을 결단…"

서울시의 올 상반기 추경 예산은 모두 2조8,657억원.

이 중 법정 의무경비 2조2,000억원가량을 제외한 재원 가운데 대기질 개선에 2,775억원, 보편적 복지 실현에는 3,813억원이 편성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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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