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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IOC 위원 유력…내달 총회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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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이기흥 체육회장, IOC 위원 유력…내달 총회서 확정
  • 송고시간 2019-05-24 02:33:19
이기흥 체육회장, IOC 위원 유력…내달 총회서 확정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스포츠 외교관으로 불리는데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새로운 위원으로 추천됐습니다.

이이가 없는 한 다음 달 총회에서 확정되는데요.

우리나라 스포츠 외교가 활기를 뜨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은 95명.

이중 우리나라 위원은 임기 8년인 유승민 선수위원뿐입니다.

병상에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017년 사퇴한 이후 'IOC 위원 1명 시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제 스포츠를 좌지우지하는 IOC에서 목소리를 내기가 어려웠던 대한민국 스포츠가 도약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IOC는 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을 IOC 신규위원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KOC 수장을 겸하고 있어 국가올림픽위원회 위원장 몫의 위원에 추천됐으며, 다음 달 24일 스위스 로잔에서 개막하는 IOC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확정됩니다.

집행위원회 추천을 받은 신규위원 후보가 총회에서 낙선한 적이 거의 없어 이 회장의 입성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2년 전 IOC 위원에 도전했으나 당시에는 집행위원회의 추천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 회장> "이제는 유승민 위원하고 잘 함께 협력을 해가면서 정부와 논의를 해서 부족한 부분들을 잘 메꿔나가도록 해야죠. 세계 10대 스포츠 강국으로서 그 위상에 맞는 그런 위상 제고, 또 우리한테는 2032년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라든지…"

IOC 위원의 정년은 70세여서, 64세의 이 회장이 KOC 위원장을 유지할 경우 6년 동안 활동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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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