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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칸 최고상…한국영화계 숙원 풀었다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기생충' 칸 최고상…한국영화계 숙원 풀었다
  • 송고시간 2019-05-27 19:50:51
'기생충' 칸 최고상…한국영화계 숙원 풀었다

<전화연결 : 하재근 문화평론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한국영화 역사상 첫 최고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마치 판타지 영화 같다는 수상소감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한국영화사에서 칸 수상의 의미 짚어보겠습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전화연결 돼있습니다.

<질문 1> 올해 한국 영화 100년을 맞는 해에 프랑스에서 낭보가 날아왔습니다. 72회 칸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질문 2>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시사회에서도 반응이 워낙 좋아 배우들과 스탭들이 혹시나 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어떤 부분에서 심사위원들에 공감을 끌어낸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세계 3대 영화제 수상 소식이 오랜만에 들여 온 것인데요. 한국 영화와 칸과의 인연은 어떤가요?

<질문 3> 영화 '기생충', 한국적인 소재와 한국배우들로 전 세계인의 관심과 공감을 이뤄낸 건데요. 봉준호 감독은 작품을 고르고 제작하는 철학이 확고하다고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이번에도 직접 각본을 써다고 하더라고요.

<질문 4> 봉준호 감독, 수상 소감에서 상상도 못했다, 마치 판타지 영화 같다고 했는데요. 현지 평은 좋았지만 국내에서도 과연 수상까지 할까 반신 반의했다고 해요. 이전에도 호평을 받은 우리 작품이 실제 수상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여러번 있었잖습니까?

<질문 5> 봉준호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위대한 배우가 없었으면 한 장면도 찍지 못했을 것이라며 배우 송강호씨에게 발언 기회를 주는 장면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영화가 맺어준 두사람의 케미 인연은 꽤 깊죠?

<질문 5-1> 기생충은 이번주 목요일 개봉하죠. 상을 받은 만큼 흥행성적에도 관심인데요. 관객들은 어떤 점에 관심을 두고 보면 좋을까요?

<질문 6> 봉준호 감독, 이번 황금종려상으로 칸영화제를 찾은 지 5번 만에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 영화의 위상이 더 올라갈 듯 합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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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