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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北변화 이끌기를 기대…매우 똑똑"

사회

연합뉴스TV 트럼프 "김정은 北변화 이끌기를 기대…매우 똑똑"
  • 송고시간 2019-05-28 05:57:06
트럼프 "김정은 北변화 이끌기를 기대…매우 똑똑"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다시 한번 치켜세웠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의 비핵화와 변화를 이끌기를 기대한다며 매우 똑똑한 사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향한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가길 기대한다"면서 최근 잇따른 발사체 실험도 문제삼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핵실험은 일어나지 않았고, 탄도미사일이나 장거리 미사일도 발사되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다시 협상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카드를 꺼내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핵무기를 가지고는 번영할 수 없다는 것을 아는 "똑똑한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드네요."

꽁꽁 언 비핵화 협상 테이블에 언제든 훈풍이 불 수 있음을 강조하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북한 문제에 미국과 완벽히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내 일본인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나겠다는 뜻도 다시금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을 만나 환담을 나눴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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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