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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사 "사고 선박에 인솔자 포함 31명 탑승"

사회

연합뉴스TV 참좋은여행사 "사고 선박에 인솔자 포함 31명 탑승"
  • 송고시간 2019-05-30 19:23:05
참좋은여행사 "사고 선박에 인솔자 포함 31명 탑승"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3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여행사 패키지 투어를 통해 관광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행사 사무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헝가리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여행객들은 참좋은 여행사에서 패키지 여행을 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행사 측은 "뜻밖의 사고를 당하신 사고자와 유가족에게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좋은여행 측은 해당 유람선에 자사 인솔자 1명과 고객 30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는데요.

고객들은 지난 25일 출발했고, 발칸 2개국과 동유럽 4개국을 도는 일정이었습니다.

여행사 측은 정확한 사망자 수와 실종자 수를 묻는 질문에 "현재 구조작업을 하고 있으며, 실종 인원 등을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탑승객 중에는 일가족도 포함돼 있으며 40~50대가 대다수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또 고객 중 가장 연장자가 70대이고, 6살 어린아이도 탑승객으로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사에 따르면 사고 유람선은 야경을 감상하는 크루즈 선박으로 60인승 정도의 규모입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큰 배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여행사 측은 전했습니다.

여행사는 현재 행정안전부와 정보를 공유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행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 중 연락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솔자 역시 휴대폰 연락은 안 되는 상황으로, 현장에 나가있는 협력사 직원이 상황 파악되는대로 단톡방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사 측은 현지로 15명 규모의 대책반으로 급파할 예정입니다.

여행사 측은 승객들이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냐는 물음에, 배를 탈 때 무조건 착용해야 하고 손님들에게도 주의를 드리고 있는데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더 파악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더 들어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참좋은여행사에서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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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