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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韓-헝가리 공동 수색 본격화…강 하류 30km까지 범위 넓혀

사회

연합뉴스TV [뉴스초점] 韓-헝가리 공동 수색 본격화…강 하류 30km까지 범위 넓혀
  • 송고시간 2019-06-01 07:26:11
[뉴스초점] 韓-헝가리 공동 수색 본격화…강 하류 30km까지 범위 넓혀

<출연 : 이종훈 시사평론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추가 구조자 소식은 아직까지 잠잠한 상황입니다.

현장을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희망의 끈을 마지막 한사람까지도 놓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종훈 시사평론가와 헝가리 현재 상황이 어떤지 또 앞으로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사고가 난지 꼬박 이틀이 지났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7명, 그리고 사망이 확인된 7명을 제외한 19명의 한국인은 여전히 실종상태고, 수색 작업도 성과 없이 장기화되고 있는데요. 실종자 가족들도 곧 도착한다고 하죠. 이번 사고에서 가장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면요?

<질문 2> 주말을 앞둔 다뉴브강, 평소라면 즐거움으로 가득했을 텐데 지금은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애도와 추모의 분위기로 차분한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야경 유람선 운행도 한두 대 정도로 수가 급감했다고 하죠?

<질문 3> 헝가리 외신은 "부다페스트 유람선 관광 100년 역사에 이런 참사는 처음"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는데요. 이와 반대로 현지에서는 "예견된 인재였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안전 불감증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헝가리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한 해만 3,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 5월이 성수기라고 하던데요. 특히 야경 유람선 투어는 필수 코스라고 하죠. 그만큼 유람선이 제한된 시간에 몰릴 텐데, 최소한의 안전 조치나 조율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이죠?

<질문 5> 이번 사고는 며칠사이 동유럽 몇 개국을 도는 등 빡빡한 일정을 짜는 우리나라 단체관광의 특성 때문에 피해가 더 컸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관광 필수 코스인 야경 유람선 투어를 여행사가 사정상 취소하거나 변경하기가 사실상 부담스럽다, 환불이나 불만제기를 피하기 위해 무리하게 강행했다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부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질문 6> 헝가리는 현재 비가 그치고 날씨는 갰지만, 최근 몇 주간 계속된 비로 유량이 증가해 유속도 빠르고 수심도 점점 올라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지에 천안함이나 세월호 때 투입됐던 국내 베테랑 잠수사들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실종자들이 헝가리를 벗어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하죠?

<질문 7>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현지에 도착해 헝가리 정부뿐 아니라 다뉴브강이 흐르는 인근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등에도 긴밀 공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외교당국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할 사안은 무엇일까요?

<질문 8> 또 하나 밝혀야 할 점은 사고 경위입니다. CCTV에 담긴 장면만으로는 사고 상황과 책임 소재 등을 판단하기엔 부족한 상황인데요. 헝가리 경찰에서는 일단 크루즈 선장의 과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죠?

<질문 9> 이번 사고로 구명조끼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조치가 강화돼 낚싯배 등에서는 의무 착용해야 하죠. 하지만 유람선에 대해서는 관광이 우선되다 보니 이런 부분에 있어서 소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뉴스투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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