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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여행사 "위험요소 있는 상품 판매 중단"

사회

연합뉴스TV 사고 여행사 "위험요소 있는 상품 판매 중단"
  • 송고시간 2019-06-02 18:25:03
사고 여행사 "위험요소 있는 상품 판매 중단"

[앵커]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여행사가 뒤늦었지만 이미 판매를 중단한 유럽지역 유람선 관광 외에 안전문제 발생 가능성이 있는 상품은 판매를 추가 중단할 방침입니다.

위험성이 있으면 예정 일정을 취소하는 가이드라인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 여행사가 내놓은 향후 안전대책 핵심은 위험성 있는 상품을 골라내 판매를 모두 중단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유럽지역 5개 유람선 관광상품 판매를 중단한데 이어 동남아시아나 미주에서 운영되는 유람선 상품 판매도 중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선박 외에도 선택 관광 상품에서 케이블카처럼 위험요소가 있는 상품 판매도 중단을 검토합니다.



여행사 측은 가이드들이 위험성 있는 일정을 배상책임 문제 때문에 강행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도 둘 방침입니다.



기상이나 안전여건이 좋지 않으면 일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만들어 고객들에게 사전에 알리고 가이드에게 배상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상필 / 사고 여행사 광고홍보부장> "가이드들이 판단하지 않아도 '이러한 규정에 의해 오늘은 (유람선을) 탑승하실 수 없습니다' 말할 수 있는 세부적인 매뉴얼을 만들겠습니다."



한편, 사고 피해 가족 44명과 현지에서 이들을 지원할 여행사 직원 22명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습니다.



추가로 사고 피해가족 5명과 여행사 직원 2명도 현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여행사는 추가로 현지로 이동할 피해 가족들이 나올 경우 이들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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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