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폭염 걱정은 잠시 접어둬도 되는데요.
많은 비에 대비를 해 주셔야 됩니다.
기상청은 올 들어서 가장 강력한 폭풍우가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또 강원 영동에 시간당 20mm 이상의 호우가 한꺼번에 쏟아질 수 있겠고요.
또 곳에 따라서는 천둥, 번개와 함께 강풍도 몰아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에 250mm 이상, 또 남해안에도 많은 곳은 15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그 외 지역들은 대체로 20~70mm 정도가 되겠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물결이 4m까지 거세게 일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이 비로 인해서 더위는 꺾이겠습니다.
우선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19도, 세종이 16도, 창원 18도, 부산 20도가 예상되는데요.
낮 기온은 서울 29도, 춘천 29도, 창원 28도, 부산 26도 등 특히나 남부지방 중심으로 기온이 큰 폭 내려가는 곳이 많겠습니다.
모레는 서울의 낮 기온이 23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비는 모레 오후부터 수도권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주말에는 다시 화창해지겠고 또 낮에는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