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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 물러가고 주말 쾌청…일요일엔 또 요란한 비

문화·연예

연합뉴스TV 폭풍우 물러가고 주말 쾌청…일요일엔 또 요란한 비
  • 송고시간 2019-06-08 07:00:33
폭풍우 물러가고 주말 쾌청…일요일엔 또 요란한 비

[앵커]

전국을 뒤덮었던 폭풍우가 대부분 물러갔습니다.

주말인 내일(8일)은 화창하고 공기도 깨끗해서 나들이 하기에 좋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9일)는 중부 곳곳으로 요란한 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 강한 폭풍우가 몰아쳤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170mm, 경남 거제에도 1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신안군에서는 초속 25m, 시속으로는 90km에 달하는 순간 돌풍도 관측됐습니다.

소형 태풍과 강도가 유사했던 폭풍우가 동해상으로 물러가면서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맑고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한반도 상공으로 찬공기가 자리해 폭염 수준의 심한 더위도 없을 것으로 보여서 나들이 하기에는 날씨가 좋겠습니다.

다만, 많은 비가 내리면서 생긴 수증기가 밤새 짙은 안개를 만들어내 아침에 나들이를 떠날 때 교통 안전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계절이 봄에서 여름으로 막 바뀐 시기라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쾌청한 주말과 달리 일요일에는 다시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오후부터는 상공 찬공기에 의해 순간적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져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이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 아침부터 서울 등 중북부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낮부터는 본격 비가 시작되겠고, 저녁에는 중부 많은 곳과 전북까지도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에 10~40mm, 그 밖의 중부와 전북은 5~20mm로 벼락과 돌풍도 동반합니다.

기상청은 주초에 비가 그치고 나면 당분간 맑고 낮 더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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